이연제약(102460)은 테라베스트(대표이사 기평석)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pDNA(플라스미드DNA) 시료 공급 기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NK세포치료제 분야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테라베스트는 이연제약에게 NK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연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pDNA 시료를 비롯해 k562 세포주 등을 생산 및 공급하게 된다.

테라베스트는 난치성 질환 대상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차세대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cGMP 기준 세포치료제 특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차세대 NK세포치료제는 혈액이 없이도 iPSC에서 NK세포를 끊임없이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유전자 편집된 iPSC로부터 균질하게 생산된 기성품 형태 CAR-NK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이연제약은 NK세포치료제 공동 임상 파트너십과 함께 테라베스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 참여도 논의해나갈 전망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품질 pDNA 시료 생산 및 공급과 테라베스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NK세포치료제 성공적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연제약 pDNA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사업 영역 확장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평석 테라베스트 대표이사는 “향후 이연제약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세대 NK세포치료제 유전자 편집 및 배양 등 주요 공정에 최적화된 핵심 시료들을 확보해 나갈 것”라며 “아울러 양사 핵심역량 결합, 안정적 시료 공급 기반 하에서 임상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해 충주공장 준공 후, 올해 4월 pDNA 4종 공급계약을 수주하는 등 pDNA를 기반으로 다수 기업들과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CDMO 사업 논의를 확장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상용화 생산을 위한 GMP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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