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연우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이었으며 4분기 해외 법인의 수주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대치를 하회한 3분기

한국콜마의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4,735억원(+25.9% YoY, -5.8% QoQ), 영업이익은 181억원(+41.4% YoY, -46.1% QoQ)으로 종전 추정치 262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252억원을 하회했다. 연우 인수 자문 수수료가 약 20억원 지급되며 별도 영업이익이 +0.4% YoY에 그친 영향, 합병 위로금 및 정기 상여금 반영으로 연우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영향이다. 

예상 범위 내의 3분기 부진, 기대되는 그 이후 

국내 Top 2 외 고객사의 내수 판매 회복과 미국/중국/일본 수출 판매 확대로 별도 매출 성장률은 +23.7% YoY를 기록하며 2022년 분기 매출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 영향에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35.9% YoY(연우 합병 효과 제외 시 +21.9% YoY)로 추정한다. 1) 고객사들의 신제품 개발 계획 재개, 이연된 광군제 수주 물량 반영 및 영업 환경 개선으로 무석 법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 법인 적자 폭 축소, 2) CSR 신공장 안정화 및 단가 인상으로 미주 법인 적자 폭 축소, 3) 과재고 해소로 인한 MSD 백신 매출 회복과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HB&B 실적 기여 확대로 HK이노엔의 증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HK이노엔 매출액 추정치 하향 조정분을 반영하여 2023년 매출액 추정치는 하향 조정 하였으나 이익 추정치의 변동 폭은 미미해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합병 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되었다는 점, 국내외 연결 법인들의 체질 개선이 이익단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법인별 체질 개선 및 장기 성장 동력이 갖춰지고 있는 반면 2023년 기준 PER은 9.5배에 불과하다. 매수 접근이 유효한 시점이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