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6 Preview: 영업이익 성장률 둔화 예상

4Q16 매출 1,861억원(+37.1%YoY), 영업이익 56억원(+11%YoY)을 전망한다. 미국법인이 영업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 성장률 만큼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 로드샵 브랜드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등 신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출 물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일 제품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생산효율이 개선되어 이익률이 향상되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상해법인은 온라인, 왕홍 브랜드 등 한국, 중국 현지기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대량생산 구조로 가면서 이익률이 개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네시아와 미국법인의 이익이 정상수준으로 올라오기까지의 시점을 18년 이후로 늦추어 봐야 하며, 4Q16에도 중국을 제외한 해외법인의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OEM/ODM의 경우 중국발 리스크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력이 브랜드업체 대비해서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위생허가, 통관 리스크를 줄여보고자 하는 브랜드 업체들의 수요가 OEM기업들의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련 소비주들의 센티멘트가 최악인 현 시점에서 OEM기업이 최적의 투자대안이다. 기존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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