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은 75 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입니다. 안과의약품 전문제약사로 내년 안질환 급여 재평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베트남 CMO 공장완공은 원가경쟁력강화 및 글로벌 진출 전략 구체화로 판단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안질환 전문제약사

삼일제약은 1947년 10월에 설립된 제약회사로, 안질환 영역에 오랜 업력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안과 전문제약사 엘러간(미)과 2009년 합작법인 삼일엘러간을 설립,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떼아(프) 와 40년 넘게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 중이다. 그리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멜리부’(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장애 적응증, 루센티스바 이오시밀러)의 영업 파트너로 선정되어 국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사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50억 원(YoY +32.5%)과 영업이익 23억 원(YoY +21억 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매출액 908억 원 으로 2021년 매출액 1,342억 원의 67.7%를 달성해 2022년 고성장이 기대된다. 영업이익도 상반기 46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견인 요인은 1) 코로나19 재택치료 상비약 수요 증가로 ‘부루펜’(해열진통제)이 상반기 40억 원(2021년 29억 원) 매출을 기록 했고 2) 신규 도입 의약품(정신질환 3종, 점안제 2종)으로 정신 신경과로 사업영역 확대 및 안과 영업 강화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공눈물 급여 재평가 수혜 및 베트남 공장 성과 가시화

1) 2023년 점안제 급여 재평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의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2.3천억 원의 대형시장으로 급여축소/삭제 처분이 이뤄질시 동사는 대체가능의약품(’레스타시스’, ’레바케이’ 등)을 보유한 업체로, 보험급 여 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2)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으로 글로벌 전략이 시행될 전망이다. 동사는 2018년부터 총 1천 억 원을 투자한 베트남 점안제 생산공장(연간 캐파 2억 개)을 9월에 완 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KGMP 인증을 목표하고 있어, 본격적인 CMO 매출이 기대된다. 저렴한 인건비와 글로벌 무역규제 완화 지역 이점을 발휘해 동사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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