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하반기로 이어지는 R&D 모멘텀

국내 대표 NRDO 기업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최근 NDR을 진행했다. 금번 BBT-877 미국 임상 2상 승인과 BBT-176 WCLC 구두발표 자료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며 많은 관심이 있어 이를 정리해봤다. 하반기 기대되는 이벤트로는 BBT-877 임상 2상 개시와 BBT-207 임상 IND 신청, BBT-176 RP2D 임상 완료, BBT-401 임상 2a상 중·고용량 임상 종료 등이 있다. 올해 다양한 R&D 성과 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Comment: BBT-877 미국 임상 2상 승인

BBT-877은 19년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11억 유로로 기술수출 됐던 파이프라인이다. 20년 11월 유전독성 이슈로 반환되었으나, 현재는 관련 이슈를 해소하고 미국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24년 오페브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고, BBT-877이 동계열 최초 약물로 임상 2상 개시 예정이기 때문에 사업화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만약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다면 임상 진척을 감안하여 19년 베링거 딜 규모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T-176에 거는 기대감

BBT-176은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내성으로 발생하는 C797S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치료제다. 현재 RP2D를 확정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160 mg, 320 mg을 6개월 이상 질병진행 없이 투약 받은 환자 4명이 관찰됐으며, 그중 2명에게서 부분관해를 확인했다. 금번 데이터는 C797S 삼중 돌연변이 환자가 포함된 것으로 향후 치료옵션으로의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사의 EGFR TKI 치료제는 경쟁약물 대비 확장성이 있고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사업화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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