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연구 장비 개발 전문기업

로고스바이오는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2008년 설립된 생명과학 연구 장비 개발 전문기업이다. 고도화된 광학 기술로 자동 세포 카운팅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세포 이미 징 장비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글로벌 기준으로 생체조직 투명화 장비 부문에 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판단된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전방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로고스바이오가 노출된 전방산업은 장비와 소모품 위주의 안정적인 성장 이 예고된 시장이다. 세포 카운팅 시장은 2015년 62억 달러에서 연평균 6.7% 성장해 2020 년 86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글로벌 현미경 시장은 2012년 3.8억 달러에서 2018년 5.4 억 달러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체 성장 DNA : 지동화, 디지털화, 신규 연구 영역 개척

로고스바이오 생명과학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 디지털화로 압축된다. 자동 세포 카 운팅 제품은 세계 표준 확립 및 세포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화 장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미경 역시 디지털화를 통해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이 아날로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다.

동사 제품 가운데 경쟁사 대비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 중인 장비는 생체 조직 투명화 시스템이 다. 해당 분야는 2013년에 기술이 정립된 초기 단계 분야이며, 주로 연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고스바이오는 원형 기술을 도입한 후 기술보강을 통해 상용화 수준까지 개량했으 며, 장비 적용 분야의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연구소 및 바이오벤처와 협업하고 있다.

자체 영업 및 ODM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 예상

로고스바이오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61억원(YoY +45.2%), 영업이익 11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0억원(흑자전환)으로 예상된다. 자동 세포 카운터의 일본 Olympus향 ODM 매출 증가 및 해외 마케팅 확대에 따른 전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생명과학 장비 산업은 융합기술 기반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자 우위 의 산업이다. 또한 신약개발처럼 특허만료 및 임상·인허가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로고스바이오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이오 업종 안에서 훌륭한 투자 대안 종목으로 판단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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