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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바이오텍, 툴젠등 '순종견 돌연변이 유전자 교정' 성공

반려동물치료기술개발 전문기업 엠케이바이오텍(대표 김민규)은 고관절 탈구를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교정한 리트리버 강아지 2마리를 생산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엠케이바이오텍 연구진은 앞으로 불러줄 강아지들의 이름을 진(Gene)과 제니(Geny)로 명명했다. 진과 제니는 현재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엠케이바이오텍과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연구진 그리고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의 공동연구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28일 국제전문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순종견들의 개발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전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고관절 탈구는 중대형견에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고관절 탈구를 지닌 강아지는 성장 과정을 거치며, 통증과 함께 다리가 짧아지고, 보행할 수 없어지는 등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성 질환을 앓는 순종견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아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었다. 

이번에 엠케이바이오텍과 공동연구팀이 성공한 기술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반려견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정상상태로 교정하는 방법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 이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지난 2020년 노벨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엠케이바이오텍은 2019년 공동연구팀 툴젠으로부터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기술이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반려동물의 유전질환 극복을 위한 기술을 실용화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본 연구를 주도한 엠케이바이오텍 김민규 대표는 “반려견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유전질환인 고관절 탈구뿐만 아니라 순종 반려견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유전적 결함을 교정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며,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극복해야 할 기술적 한계들이 존재하지만, 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족과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유전질환의 위험에서 해방시키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본 연구 과정에서 유전자교정 분야를 총괄한 툴젠의 구옥재 박사는 “CRISPR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유전질환을 극복한 본 연구결과는 향후 인간의 유전질환 역시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셈”이라며,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은 인간과 반려동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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