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중 감사보고서의 정정사항이 가장 많은 것은 재무제표 본문 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감사보고서가 정보이용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임을 고려하여, 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현황(´21년중)을 분석하여 동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안내했다.

상장회사 2,487사(´21년말) 중 160사(6.4%)가 감사보고서를 정정하여 전년(총 2,382사 중 125사, 5.2%) 대비 35사(1.2%p) 증가했다. 총 정정횟수는 410회(회사당 2.56회)로 전년(305회, 회사당 2.44회) 대비 105회(34.4%) 증가했다.

감사보고서 정정내용중 전체(총 410회) 정정 중 재무제표 본문 정정이 전체 410회 중 78.0% (320회)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개별(별도) 감사보고서 중 감사의견 변경은 총 19건(15사)으로 전년(27건, 20사) 대비 8건(5사) 감소했고 이 중 비적정 → 적정으로 변경된 경우는 18건(14사)으로 전년(21건, 18사) 대비 3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재무제표 심사제도 및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 일련의 회계개혁 방안들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증가, 회사는 회계오류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및 재무제표 작성·검증 절차를 강화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디.

감사인은 충실한 감사절차를 수행하되, 핵심감사사항 및 중요 회계이슈 등에 대하여는 회사와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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