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성공적, 미래는 MARIPOSA에 달려

2022년 렉라자 매출은 258억원으로 예상하며, 2024년 타그리소 시장점유율 추월과 함께 성 장 둔화 가능성이 높으나, 성장 둔화는 2025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차 치료제 허가 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에서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서의 보험 급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LASER301 임상에서의 결과에 따라 렉라자가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MARIPOSA 임상 시험(타그리소 직접 비교)에 달려 있다고 판단한다. 타그리소 대비 우위를 보여준다면 ALK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후발주자인 알레센자가 잴코리를 꺾고 1위 품목이 된 사례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폐암 학회 초록에 실린 LASER201 cohort C(레이저티닙 1차 치료군, 1/2상)의 mPFS 24.6개월 결과와 CHRYSALIS(아미반타맙/레이저 티닙 병용 1상)의 22.3개월의 추적 기간 중간 값까지 mPFS, mDOR 을 확인하지 못한 결과는 고무적으로 타그리소의 FLAURA 임상의 18.9개월을 볼 때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베믈리디, 비리어드를 대체하는 중

B형 간염 치료제인 베믈리디에 대한 보험 급여 기준 완화는 비리어드의 매출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베믈리디는 주성분 함량이 낮아 부작용 등이 적은 장점이 있어 선 호도는 높으나 보험 적용 기준이 비리어드 및 비리어드 제네릭에 비해 좁아 시장 침투에 어려 움을 겪었다. 보험 적용 기준 완화로 인한 베믈리디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 주가 69,000원

목표주가 69,000원과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69,000원은 유한양행의 영업가치(12개월 선행 EBITDA에 16.5배 멀티플 적용)에 렉라자와 YH14618(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의 비영업가치와 보유 지분가치를 포함해 산출했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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