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가공기술 기반의 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는 2011년 설립된 인체조직 가공 및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8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다. 동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1) 인체조직이식재, (2) 의료기기, (3) 화장품 CRO 및 코스메슈티컬, (4) 의약품 사업으로 나뉜다. 엘앤씨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가공기술을 통해 인체조직이식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으며, 2021년 기준 국내 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총 50여개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인체조직이식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의료기술로 평가 받는 메가카티,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이하 ‘GMRC’)를 통한 화장품 CRO 사업, 제네릭 의약품 사업 확장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메가카티(Mega Carti): 퇴행성관절염 시장의 게임체인저

올해 1분기 엘앤씨바이오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타깃한 메가카티의 임상시험이 종료되었다.주 평가 지표인 MOCART Score는 연골부위를 MRI로 촬영하여 연골 재생 정도를 비교하는 평가항목인데, 수술 후 48주째 메가카티 시험군(55.97±10.46)이 미세천공술 단독 대조 (42.95±17.39)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값(p=0.0006)이 확인되었다고 엘앤씨바이오는 기업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6월 14일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품목허가를 받아 2023년 초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2022년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전망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억원(YoY, +31.5%), 172억원(YoY, +30.4%)으로 전망한다. 인체조직이식재 부문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3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외에는 제약 부문 매출이 325.1% 증가하며 신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일 전망이다. GMRC 매출도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47.2% 증가한 140억원을 달성하며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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