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측정 외길

아이센스는 혈당측정, 현장진단(POCT) 등 체외진단사업을 영위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2000년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였던 차근식, 남학현 각자 대표이사가 설립하였으며, 각각 15.8%, 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혈당부문 87%, POCT 13%이며, 매출의 81%가 미국, 아시아, 유럽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원주, 송도)와 중국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멕시코,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칠레에는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CGM 신사업 개시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연속혈당 측정기(CGM)은 한국, 독일, 뉴질랜드에서 인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을 진행중이며, 2023년 제품 출시를 앞두고있다. 상용화 되어있는 경쟁 제품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이에 준하는 정확도, 슬림화된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3년 초기 출시 국가는 한국, 뉴질랜드/호주, 독일, 영국 등이다. 첫번째 제품 출시 후 데이터 수집을 통한 알고리즘 고도화 등 개선된 제품으로 유럽 주요 국가, 북미, 중국, 일본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실적 기준 2023E PER 12.5배

2025년 사업계획 매출액 5,000억원 중 CGM 매출액이 1,000억원을 달성한다면, CGM 사업 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저성장 산업으로 여겨지는 기존 BGM 사업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ASP 안정화, M/S 확대로 꾸준한 외형 성장과 수익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주가는 CGM 신사업을 제외한 2023년 실적 기준 PER 12.5배 수준(BGM 피어그룹 20배)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으며, 신사업에 대한 기대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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