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패치 상용화

2011년 설립,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오패치는 복부, 팔, 다리 등에 붙여 사용하는 패치 형태의 의료기기로, Insulet에 이어 글로벌 2번째로 상용화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이다. 김재진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국내, 2022년 글로벌 런칭

이오패치는 2017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2019년 7월 품목 변경허가를 획득하였으며, 2021년 4월 국내 판매를 시작하였다. 2022년 4월 기준 사용자수는 300명, 재구매율은 21년 6월 49%에서 22년 3월 88%로 상승하였다. 향후 주시해야하는 이벤트는 국내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보험 등재 여부이다. 국내는 건강보험 급여 등재가 논의 중으로, 수가 적용시 가파른 침투율 상승이 기대된다. 이오플로우의 진출 계획이 구체화된 지역은 유럽, 중동, 중국, 인도네시아 등이며 5년간 2,44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은 Sinocare와 2022년 1월 JV를 설립하였으며, 임상 및 인허가를 거쳐 2024년 연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2년 매출액 102억 목표

2021년 국내 런칭에 이어 2022년은 지난 10년간의 R&D의 결과물인 이오패치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첫번째 해이다. 2022년 6월 유럽 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중동,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품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액 목표는 2022년 102억원, 2023년 475억원이다. 증설을 진행중인 곤지암 공장은 2022년 연말 기준 3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2023년에도 300만개의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X, 이오패치(3ml), 2024년 CGM, 2025년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파니 등 매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제공:DB금융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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