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성장 폭이 크다, 수출중심으로 고성장 중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기반 화장품 매출이 해외 ODM 중심으로 성장하고 국내에서도 신제품 출시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사업별 매출비중은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ODM 59%,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제품(아크로패스 브랜드) 27%, 상품 및 용역 7.0%, 건강기능식품 7%이다. 1Q22 매출액은 60억원(YoY +75.1%), 영업적자 10억원(적자축소)이다. 매출이 고성장한 것은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60.0% 성장했기 때문이다. 주주분쟁관련 비용, 신제품 광고비 등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BEP 수준이다. 향후에도 매출 고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선진국향 화장품 ODM, 국내 화장품 홈쇼핑 매출 증가 전망

첫째,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ODM 수출이 고성장 중이다. 일본, 미국과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데 코로나 환경이 개선되면서 동사의 수출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과 미국 중심으로 고객사가 확장되고 있고, 특히 기존 지스티카(미국)와 신규로 티제이맥스(미국), 가디언(싱가폴의 올리브영)을 통해서도 유통된다.

둘째, 5월말부터 홈쇼핑 매출, 하반기 대형 고객사향 ODM 매출도 시작된다. 신제품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 화장품(주름개선 기능성) 매출을 GS홈쇼핑을 통해 5월 28일부터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국내 대형 화장품사향 ODM매출(레티놀, 마이크로니들형)도 시작된다. 국내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셋째, 2022년 4분기에 여드름 패치제 의약품(OTC) 수출이 시작될 것이다. 천안공장에 의약품 생산라인을 2022년 5월말에 준공하고, 3분기 장비 설치, 4분기에 가동된다. 첫번째 생산되는 품목은 여드름 치료 패치제이며, 미국에서 OTC의약품(유통사 지스티카)으로 미국 임상 없이 국내수출허가로 수출된다. 미국 시장에서 2023년 2월에 런칭되는데, 2022년 4분기내에 선적/매출 인식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하반기에 2상 진입해서, 식약처 승인을 거쳐서 2023년내에 의약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가로 국내에서 알레르기 면역치료 패치도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4분기에 2상 진입 예정이다. 중국 수출도 이미 제품의 위생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진정되면, 애터미 중국지사를 통해서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J&J와도 장기과제로 마이크로 파티클 기술 적용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2분기 BEP, 하반기 확실한 영업흑자 전망

고마진 제품 매출성장과 생산공정 합리화를 통해서 제조원가율이 2020년 64%대, 2021년 53%대였고, 2022년에는 49%대로 낮아질 전망된다. 2022년 1분기에는 1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축소폭이 예상보다 적었으나, 2분기에는 BEP 수준, 하반기에는 확실한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돋보이는 주가상승, 조정필요하지만 장기관점에서 추가적 상승 여력은 있다.

주가는 2021년 한때 코로나백신 개발 이슈로 8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 장기 하락조정권을 보이며 3만원초반에서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현재 4만원대로 30%대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단기 상승하여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하겠지만, 국내외 시장에서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면 장기관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패치형 여드름치료제(OTC) 제형을 출시할 일정을 감안하면 성장 모멘텀은 확실한 것 같다. 매출액에서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영업이익률이 최소 25%(티앤엘 30%를 참고)이상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수관점에서 적정주가는 49,000원으로 제시한다. 참고로 전환사채(전환가격 40,864원) 300억원 중, 50%는 콜옵션이고, 나머지 150억원이 2022년 8월 23일부터 전환가능하다. 주식수급측면에서 약 36.7만주로서 큰 부담(오버행)은 아니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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