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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냐 신약개발이냐 무엇이 중헌디?매년 30%가 넘는 성장세, 50%가 넘는 영업이익...신약개발이 답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내 제약 시장 성장과 더불어 해외 수출과 기술이전 계약 등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다만 지난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어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주요 증권사들은 2017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분야 전망을 긍정 평가했다.

5일 셀트리온이 자사의 2017년 영업 전망을 발표했다. 17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8,604억원에 영업이익은 4,88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6.8%에 달하는 놀라운 전망을 내놓았다. 셀트리온의 이같은 성장세는 왜 신약개발이 중요한지, 왜 바이오가 미래 산업 인지를 보여줬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라는 삼성전자가 매출 200조원을 넘은지 수년째이나 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영업이익률이 10% 정도인데 반해,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 매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얼마나 이익을 거두는지 비교하면 왜 경제 전문가들이 바이오산업을 차세대의 성장 동력으로 꼽는지 알 수 있다.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2015년에 3,370억달러에 달해 포화 상태에 있다. 반면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2006년에 이미 6,430억달러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1조4000억달러로 추정되며 매년 11% 이상 성장하는 시장이다.

제품 생명력은 어떠한가? 핸드폰은 매년 신제품이 나와야 경쟁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레드오션인데 반해 의약품 시장은 물질특허가 20년 이상 보전되는 독점 시장이다. 아스피린 같은 경우는 1899년 시판되어 110년 이상 판매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년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8조4,607억원으로 ’14년(7조 6,070억원) 대비 11.2%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 시장의 성장성도 뚜렷하지만 수출 가능성은 더욱 뛰어나다. 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과 유럽시장을 제외하더라도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인도 등의 이머징마켓시장도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의약품 수출 시장은 우리의 기술력에 달려있다. 바이오 시장은 전형적인 지식기반 산업으로 우리의 노력과 투자만으로 개척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이다.

신약 개발에 대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 오해가 있어 왔다. 바이오라고 해서 새롭개 투자하고 대규모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20여년간 바이오시밀러를 해왔다.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경쟁력은 글로벌 제약사에 상당한 수준으로 근접해 있다.

국내 바이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이나 연구자들의 뛰어난 추격 능력과 상용화 개발 능력을 선진국 핵심 기술과 접목하여 가치를 증가시키고 선진국 상장 혹은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6년 4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미국 FDA 판매 허가 획득, 2016년 11월 말부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독점 유통사인 화이자를 통한 램시마 본격적인 상업판매 돌입,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두 번째로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 역시 주요 유통 파트너사 선정이 마무리 된 단계로 EMA 승인 이후 올해 유럽에서 런칭되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지표 추정치와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의 2017년도 주문계획 등을 근거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산정했다”며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유럽 시장 매출 확대 및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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