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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바이오 코리아서 '글로벌 공공보건 위기를 극복' 발표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바이오코리아 2022 인베스트 페어의 mRNA 플랫폼 및 백신 CMO 세션에서 '글로벌 공공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개최되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제적 정보교류 및 기술 거래의 장이자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산업 컨벤션으로, 총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 4천명 이상이 참관하였다.

손기영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20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백신전문가인 이호왕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백신의 상용화에 기여해 1981년 쥐의 뇌 조직에서 바이러스를 추출을 성공시켜 한타박스(Hantavax)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만든 인물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최고과학기술책임자인 세실 철킨스키 박사는 인플루엔자균 및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세균성 뇌수막염에 대한 최초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접합백신 'Hib 백신'을 개발하여 전세계적으로 약 700만명의 유아의 생명을 구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 초부터 DNA, mRNA을 활용한 핵산 백신 개발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었다.

최근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된 배경은 첫째, 코로나19 펜데믹 이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SARS 및 MERS의 유행을 경험하면서 축적된 연구 노하우를 들 수 있다. 둘째,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임상시험과 동시에 제조 및 인프라를 구축하였기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셋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높은 대중 및 정치적 관심 또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 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으며, 넷째, 새로운 백신 기술로 인해 빠르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었다. 다섯째, WHO와 각 국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음으로써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NA 및 mRNA 백신은 설계와 생산 공정이 단순하여 신속히 제조할 수 있고,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용이하기 때문에 핵산 백신은 현대 의학에서 가장 혁신적인 예방 기술로 간주된다. 지난 25년 동안 많은 회사에서 DNA백신 개발을 시도했음에도 번번히 실패했지만, 자이더스카딜라가 세계 최초로 인간 대상의 코로나19 pDNA백신 자이코브디를 만들어냈고,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 공공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이코브디를 기술이전 받아 코로나19 백신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세계최초 DNA백신 자이코브디는 청소년 포함 약 3만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국소 및 전신반응이 거의 없거나 낮았으며 중등도 및 중증이상반응이 1건도 보고되지 않은 안전한 백신이다. 또한 항체가 오랫동안 지속 유지되어 3mg 2회 접종으로 256일까지 면역반응이 지속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 식약처로부터 2021년 8월 21일과 2022년 4월 26일에 각각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였다.

특히 자이코브디는 열안정성이 높아 2~8도씨에서 9개월 간 안정적이며 25도씨에서 3개월, 37도씨에서는 15일 간 보관이 가능하여 콜드체인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에서도 보관, 운송이 용이하며 가장 효과적으로 비축할 수 있는 백신이다. 즉 예방효과와 안전성,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백신이며, 생산비용이 낮아 저소득 국가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2년간 1억 2천 5백만 도즈 이상 접종되었는데 mRNA백신인 화이자가 61.4%로 가장 많이 접종되었으며, 모더나 약 20%, 아스트라제네카 약 15%, 얀센이 약1% 순이다. 회차별로는 1차에서 87.7%, 2차에서 86.8%가 넘어선 높은 접종율을 보인 반면 3차부터 접종율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4차 접종율은 한 자리수에 그치고 있다.

접종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신뢰도 문제로 판단되며, 이처럼 국민의 접종율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RNA 백신의 짧은 유효기간으로 인해 비축해 둔 백신의 유효기간이 경과하여 3백만 도즈 이상의 백신이 폐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얻은 교훈과 과제들이 있다. 첫째,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의 공급이 필요하다. 둘째, mRNA 백신 및 면역증강단백질을 포함한 다른 코로나19 백신은 면역기능 유지를 위해 부스터샷이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부스터샷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mRNA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장기간 면역반응이 지속되는 백신이 필요하다. 셋째,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고 신속하게 공급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어 백신을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는 열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넷째, 화이자, 모더나는 글로벌 백신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백신 제조 기술 이전을 꺼려한다. 전세계적으로 엔데믹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도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다섯째, 2022년 4월 기준, 전세계 백신 접종 대상 인구 중 약 40%가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 또한 백신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1년 간 아프리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 양보다 12월 한달간 미국, EU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 양이 더 많다. 여섯째,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손기영 회장은 바이오패권, 백신주권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과 1~2년 만에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 시킨 데에는 미국 정부의 백신개발 초고속 작전(Project Warp Speed)의 영향이 컸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공급에 20조원을 지원했고 영국도 백신 태스크포스에 10조원을 지원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AZ)를 시작으로 화이나,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는 혁신적인 과학 솔루션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꽃피워 1년도 채 안 되어 12개 이상의 백신을 개발하게 되었다. 기업과 정부의 연대와 협조는 실시간으로 작동하였으며 COVAX Facility와 같은 혁신적인 금융 수단의 구현과 정부 자금의 동원 및 산업 파트너 간의 제휴를 촉진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미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어 신속사용승인까지 획득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아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8개국에 판매할 수 있고, 'Made-In Korea' 백신을 제조·공급함으로써 백신주권국가 및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에 기여할 준비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손기영 회장은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백신·치료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 개발중인 백신에 대한 정부의 선구매가 실행되어야 하며, 신속사용승인을 부여하고, 주요 원부자재 및 생산설비 리노베이션을 위한 금융지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및 수출활성화를 위한 외교채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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