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슈넬생명과학(003060)이 상호를 변경한다. 관계사 에이프로젠과 통일성을 갖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슈넬생명과학을 '에이프로젠제약'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ABA바이오로직스는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로,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이하 로코조이)은 '에이프로젠 헬스케어 앤 게임즈'로 각각 변경될 예정이다.

ABA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로코조이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코조이는 내년 1월 10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가 변경될 예정이다. ABA바이오로직스도 이 무렵에 변경된다.

슈넬생명과학의 경우에는 상호를 변경하게 되면 의약품 설명서와 용기 등에 표기를 변경해야 한다. 이를 감안해 내년 3월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에이프로젠 계열사들 사명에 통일성을 부여해 바이오사업에서 회사간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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