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내년 1월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킨다.

천랩은 CJ바이오사이언스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또한 박태현(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리셉텍 CTO), 서지원(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성제경(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교수)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했다.

CJ제일제당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위기 위해 지난 7월 천랩을 983억 원에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천랩을 인수하면서 자사의 미생물 균주 발효 기술과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오 정밀분석·물질발굴 역량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차세대 신약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 사업 중 레드바이오 부문을 내년 1월 3일자로 생명과학정보 자회사인 '천랩'에 넘긴 후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꿔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마이크로바이옴 벤처기업 고바이오랩에 투자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천랩, 아주대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외부 투자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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