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사선의약품시장 1 위업체 듀켐바이오는 올해 합병으로 시장점유 율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로 인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든든 한 모회사를 둬 신약개발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높은 시장점유율과 다수의 파이프라인 보유

동사는 방사선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요제품으로 전신 암 진단제 ‘FDG’와 알츠하이머 진단제 ‘Neuraceq’, 파킨슨병 진단제 ‘FP-CIT’ 등이 있다. 2020년 생산실적 기준 ‘FDG’점유율은 43%이며 케어캠프와 합병 후에는 8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츠하 이머 진단제 시장에서도 동사와 케어캠프가 약 96%를 점유하고 있다. 동사는 기존제품 외에도 6개 신약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품목허가를 받은 유방암 진단제 ‘FES’와 뇌종양 진단제 ‘F-DOPA’ 그리고 전립선암 진단제 ‘FACBC’ 및 ‘PSMA’는 내년 국내 시판될 계획 이다.

파이프라인영역 확장과 수출 기대감

동사는 ‘FDG’에 편중된 제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전신 암 진단제 ‘FDG’ 외에 특정 암을 타겟하는 ‘FES’와 ‘F-DOPA’ 등을 확보 했다. 뇌질환 파이프라인도 확충중이다. 주력제품 베타아밀로이드 타겟 알츠하이머 진단제 외 LMI사와 Cerveau사의 타우단백질 타겟 알츠하이머 진단제 ‘MK-6240’과 ‘PI-2620’을 기술도입했다. 여기에 작년 타 우단백질 진단제로서는 FDA의 첫 승인을 받은 Avid pharma의 ‘Tauvid’의 국내 상업화 논의도 진행중으로 퇴행성 뇌질환 포트폴리오 를 확장시키고 있다.

합병은 여러모로 긍정적

케어캠프와 합병으로 동사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기준 매출규모는 203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약 1.5배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물량 최적화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마진개선이 예상되며, 케어캠프의 유통망과 듀켐바이오 신약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합병으로 인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모회사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모회사 지오영은 12년간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국내 1위 로 1,000억 원 이상의 현금보유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지오영의 전국 의약품 유통망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회사의 자금지원으로 신약개발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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