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좋았던 3Q21 실적

동사의 3Q21 실적은 매출액 820억원(YoY +44.2%), 영업이익 204억원(YoY +187.3%)의 일시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유는 3개월분 일부 제품에 대한 선매출 인식 때문이다.

지난 8월 27일 동사는 2013년 1월 ~ 2016년 3월까지 불법리베이트 혐의로 식약처로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 3개월의 판매중지 행정처분을 받았고, 이에 유통재고를 맞추기 위해 지난 3분기에 3개월분 선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4Q21 실적은 선구매된 물량이 제외되므로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사업 다각화 진행

동사는 제네릭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에서 OTC,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세무조사로 인한 영업비용 축소 전략을 내세운 이후로 제네릭 영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실적이 감소했고, 이에 향후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OTC의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게보린 라인업(게보린 파스제제 등)을 보강하고 있으며, 종합비타민과 같은 일반의약품 역시 출시 예정이다. 건기식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오메가3, 유산균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Valuation

당사는 PER 밸류에이션을 이용해 목표주가 3.4만원을 산출했다. 2022E 당기순이익 337억원에 Target PER 14배를 적용했으며, 2022년 예상 순현금 122억원을 더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Target PER은 동화약품, 경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 중소제약사들의 5개년 평균 PER을 이용했다. <자료제공:흥국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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