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의 실적 회복,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 R&D 비용 감소등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45억 원을 상회하는 367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반면, 주가는 연초 대비 -27% 하락하였는데, 오락솔과 롤론티스 모두 미국 FDA로부터 CRL을 받아 연내 승인이 좌절되어 여러 건의 기술이전 반환 이후 또 다시 R&D 실망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내년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FDA 허가 및 재기술이전 된 MSD NASH 치료제의 2상 종료(’22.12월말 예상) 등의 순항으로 R&D 신뢰 회 복이 중요합니다.

북경한미 실적 회복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3분기 매출액 2,975억 원(YoY +11%, QoQ +7%), 영업이익 367억 원(YoY 흑 전, QoQ +131%, OPM 12%)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시장 컨센서스 +1%, +50%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약품 해외 수출 사업부가 코로나 영향으로 272억원(YoY -35%) 하락이 예상되나, 국내 내수 사업부가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 등의 지속 성장으로 YoY +15% 성장한 2,001억 원으로 이를 상쇄하여 별도 매출액은 2,273억원(YoY +0.8%)이 전망된다. 한미정밀화학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경한미의 마미 아이, 이탄징 등의 실적 회복세로 3분기 매출액 734억 원(YoY +78%), 영업이 익 209억 원(2Q20 이익 0억 원)으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기저효과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Q20에 사노피와 계약 종료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일회성 R&D 비용(496억 원)이 인식되며 연결 경상연구개발비 814억 원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 32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 였다. 이번 3분기 경상연구개발 비용이 380억 원(YoY -53%)으로 감소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D 신뢰 회복이 중요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27% 하락하였다. 소외된 제약/바이오 섹터 분위기 영향도 있었겠으나, R&D 신뢰도 이슈가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승인 및 출시가 예상되었던 오락솔 임상 데이터 보완 요구와 롤론티스 제조시설 결함으로 두 품목 모두 CRL(최종보완요구서)를 미국 FDA로부터 수령 받아 출시가 늦어지게 되었다. ‘15년부터 기술 이전한 6건 중 5건의 반환과 기술 이전한 품목들이 여전히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출시되 지 않고 있어 추락한 R&D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플랫폼 신뢰 회복을 위해서 랩스커버리 기반 첫 제품인 롤론티스 승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7만 원 하향

제넨텍에 기술 이전된 RAF저해제는 긴 임상 기간과 1상인점 감안하여 R&D 파이프라인 가치 제외 등으로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하였으나, 3분기 호실 적이 예상되며 이번 분기 스펙트럼의 포지오티닙 코호트2를 바탕으로 한 미국 FDA 신약 신청이 예상되는 등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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