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의 건강기능식품 OEM/ODM 자회사

비오팜은 2001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OEM/ODM 회사다. 2019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업체 에이치피오가 비오팜 지분 50%를 획득하면서 1대주주가 됐다. 2021년 5월 상장한 에이치피오는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현용 대표이사가 7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대표 건기식 제조 4사 매출액 CAGR +22%

2019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9조원(+15% yoy)으로 최근 5년간 CAGR +12%로 고성장 중이다. 건강관리의 개념이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변화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소비자는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정부가 시장발전을 지원해 성장하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1년 예상 건기식 제조 대표 4사(콜마비앤에이치, 서흥, 노바렉스, 코스맥스엔비티) 합 산 매출액은 1.5조원(+15% yoy)으로 최근 5년간 CAGR +22% 성장했다. 전문제조업 특성상 대규모 자본적투자가 가능한 업체로의 쏠림 현상으로 상위 업체의 매출액성장률이 전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오팜의 2017~2020년 3년간 매출액 CAGR은 +43%이다.

2021년 비오팜 생산능력 600억원으로 기존대비 두 배 확대

2021년 5월 비오팜은 생산설비 확장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600억원으로 기존 대비 2배 증가했다. 생산시설은 5월에 완공되어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 중이다. 동사 2021년 예상 매출액은 450억원(+38% yoy), 영업이익 90억원(+58% yoy), 영업이익률 20%(+3%p yoy)이다.

2023년 상장 목표

비오팜은 2023년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에이치피오가 유산균 제품을 위탁 생산하 고 있는 덴마크 제조업체까지 인수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중장기 전략 이다. 2021년은 국내 생산능력 증설에 기반한 실적 가시성이 높고 향후 덴마크 제조업체 인수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 및 원료 R&D 투자가 이어진다는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2018년 11월 노바렉스 상장 당시 생산능력은 1,500억원, 매출액은 1,073억원(+33% yoy), 영업이익 113억원(+14% yoy), 영업이익률 10%(-2%p yoy)이 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00억원 수준이었다. 

<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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