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분기 어닝스 서프라이즈 기록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22억원, 1,668억원으로 전년대비 34%, 106% 증가하며, 컨센서스(매출액 3,744억원, 1,123억원)를 대폭 상회했다. 1, 2공장이 풀가동 되었고, 3공장도 풀가동에 근접했다. 3공장에서 판가가 높은 CMO 매출과 COVID-19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1%를 기록한 것이 서프라이즈 원인이다.

4 공장 수주와 백신 관련 사업 등으로 성장모멘텀 확대 지속

1,2, 3 공장은 CMO 계약이 풀가동 수준으로 완료된 상태이고, 4공장 수주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20개 이상의 제약사들과 10개 이상의 약품에 대해 생산조건들을 조율하고 있다. 2022년말부터 생산에 진입하고, 매출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CMO 사업 외에, COVID-19 관련 항체치료제 CMO와 백신 완제 의약품(DP) 위탁생산,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사업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97 만원으로 상향 

삼성바이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92만원에서 97만원으 로 상향한다. 글로벌 CMO 사업 환경이 호전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높아진 것이 목표 주가 상향의 주원인이다. 목표주가는 본업인 CMO 가치와 바이오에피스의 지분가치를 합산 해서 산정했다(도표 4 번 참조). 동사는 4 공장 건설로 글로벌 최대의 CMO 생산능력을 보유 하게 되었다. 또한, COVID-19 여파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의 의약품 외주생산 확대와 생산 거점 다양화 등이 진행되면서 수주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도 기존의 5 개의 상용화된 약품에 허가를 기다리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에 진입한 4개 약품 까지 총 10 개의 바이오시밀러들이 2025 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5 년까지의 성장을 기준으로 가치 평가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사업구조이다.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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