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기반 신약벤처기업 온코인사이트가 최근 21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에 참여했던 기관인 키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BSK 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리코자산운용, 엔베스터, 원익투자파트너스, KB증권, SBI 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기관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온코인사이트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CAR-NK 세포치료제 전임상 시험과 글로벌 임상 시험에 속도를 가해 2022년에 미국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온코인사이트는 독자적인 조혈모줄기세포 유래 자연살해세포 분화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OI-101’은 고형암 타깃 면역세포치료제로, 현재 폐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암세포 항원에 특이적인 CAR를 자연살해세포에 도입하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위암 및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CAR-NK 세포치료제 ‘OI-201’, ‘OI-203’ 등 총 3개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OI-301’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한 온코인사이트는 2022년 하반기 Pre-IPO 펀딩을 추가로 진행한 뒤, 2024년 상반기 중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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