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 19 진단키트 관련기업들은 지난해 코로나 대 유행으로 폭풍성장을 했지만 금년들어 코로나 19의 백신개발로 환자발생이 줄어들것으로 예상, 지난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내수와 수출에 힘입어 매출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익측면에서 적자상태에서 모두 흑자로 돌아서는등 회사 창업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각 지자체와 각 기관들이 코로나 19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속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3,5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39억원, 당기순이익은 1,642억원을 각각 달성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씨젠은 최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변이를 포함한 각종 코로나 바이러스(영국형, 남아공형, 브라질/일본형, 나이지리아형, 신규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 여부 및 종류까지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해내는 시약을 개발했다.

엑세스바이오가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25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819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1,222억원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진단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항원진단제품에 대해 미 FDA로부터 연속 검사 용도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으며 진단 대상자를 유증상자에서 무증상자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한 1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7%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핵산(RNA·DNA) 추출 및 유전자증폭(PCR) 장비·키트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피씨엘은 1분기에 매출액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배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원 흑자전환했고 인트론바이오는 57억원으로 7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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