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주주총회에서 상장사 10곳 중 6곳이 전자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주총회는 3월 26일에 가장 많이 개최했으며 선임된 이사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59개사의 정기주주총회 개최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상장협의회에 따르면 상장사 중 58%인 440개사가 전자투표를 실시했으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434개사, 57.2%) 등 의결권 행사 방법을 마련해 시행했다.

주주총회가 가장 많이 열린 날은 3월 26일 금요일로 236개사였으며 3월 25일 목요일은 98개사, 29일 월요일은 88개사였고 전년대비 이들 3일간의 집중도가 10.7%P로 감소했다.

특히 의결권 행사 기준일 변경(정관 개정)을 통한 4월 주주총회를 예정한 2개사도 있었으며 개최지역도 다수의 상장회사의 본점소재지인 ‘서울’이 주주총회 개최지역의 과반수(51.0%) 차지했다.

금년도 정기주주총회에 가장 많이 상정된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694개사, 85.5%)이고 선임된 이사 수는 총 1,867명(사내이사 966명, 사외이사 816명, 기타비상무이사 85명)이다. 이중 신규선임은 809명(43.3%), 재선임은 1,058명(56.7%)이다.

성별로 보면 전체 선임 이사 수 1,867명(사내이사 966명, 사외이사 816명, 기타비상무이사 85명) 중 1,759명(94.2%)이 남성, 108명(5.8%)이 여성으로 조사됐고 선임된 이사의 연령대는 50대(42.9%)가 가장 많고 이어 60대(33.4%), 40대(13.7%), 70대(6.7%), 30대(2.2%), 80대(1.0%), 20대(0.1%) 순으로 분포됐다.

또한 선임된 사외이사 816명의 직업 중 상위 3개의 직업은 교수(28.0%), 기업인(18.8%), 변호사(11.6%)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