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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코로나19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매출 1조원 클럽가입 8개사, 유한양행·종근당·국제약품등 급증

국내 제약기업들이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소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위제약기업들은 나름 선방하고 있고 중하위 업소들든 저조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2020년도 국내 제약 경영실적(연결실적기준)에 따르면 상위기업들은 매출액 영업이익에서 코로나19이전과 같은 수준을 보였지만 중하위 업소들은 대부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상위업소와 중하위 업소간 경영실적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영업방식에 큰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제약사들은 제품력을 앞세워 종합병원에 영업력이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중하위업소들은 로칼(의원급)중심의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의원 방문이 줄어들었고 마스크 사용이 상용화되면서 감기등 호흡기환자들이 줄어 들어 상대적으로 다품종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는 중하위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국내제약기업들의 경영실적에서 특징적인 것은 매출 1조원 클럽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세하여 매출 1조원이상을 기록한 업소는 모두 8개소 였으며 셀트리온이 전통의 제약사인 유한양행을 제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중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우고 있고 해외수출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당분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실현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198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572.1%, 당기순이익(1904억원)은 420% 증가했다. 이는 자사의 폐암 신약 렉라자정(성분명 레이저티닙) 개발 진행에 따라 미국 얀센에서 받은 기술료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11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임상 3상 진입으로 얀센에서 6,500만달러(약 723억원)를 수령했다.

종근당의 매출액은 1조 3,030억원으로,전년대비 20.7%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66.2% 오른 1,239억원, 당기순이익은 70.7% 상승한 90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케이캡, 프리베나 등 기존 제품 매출이 선전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중견제약기업에서는 국제약품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경영실적이 돋보였다.

국제약품은 마스크 판매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액은 1,303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1,087억 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334억 원으로 매출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면서 3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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