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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한국콜마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했는데...HK이노엔 최대실적·임상기대,화장품보다 '제약'에 기대

증권사들이 한국콜마에 대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HK이노엔이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내면서 모회사인 한국콜마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또한 NK이노엔이 금년에 상장 추진이 예상되고 있고 자체 신약의 매출 증가와 핵심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 등으로 한국콜마에 성장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7여곳은 18일 일제히 한국콜마 관련 보고서를 쏟아냈다. 예외 없이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기본보다 12%가 상향된 60,000원을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는 50,000원에서 62,000원으로, IBK투자증권은 65,000원에서 70,000원으로, 메리츠증권은 67,000원으로 10%상향조정했다.

한국콜마는 18일 종가기준 주가는 57,500원이다. 금년에 51,00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상승하락을 반복하고 있었다.

증권사가 일제히 대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선 건 ‘한국콜마’자체의 실적보다는 ‘HK이노엔’ 덕분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142억원, 영업이익 1,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608억원으로 전년대비 378.1% 급증했다. 영업이익 증대와 함께 의약품 수탁사업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중 매각이익이 잡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1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예상치)를 70%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HK이노엔의 서프라이즈한 실적이 받쳐준 덕분이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대신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이노엔 실적은 200억원 내외를 예상했으나 390억원을 시현하는 등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화장품 본업은 부진했으나 중국 무석법인도 개선됐고 국내도 저점을 지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 본업인 화장품 부문 회복 속도는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상장을 앞둔 HK이노엔 수익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분가치 재평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전까지 한국콜마 주가 흐름은 HK이노엔의 견조한 실적과 상장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효과 반영돼 점진적인 우상향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자회사 HKN의 상장을 통한 해외 진출 및 신약 개발 등 모멘텀 강화 기대와 업황회복에 따른 수율 정상화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자회사인 HKN은 케이켑과 두창백신, 음료 등 전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8.8% 늘어난 1750억원의 매출액과 65.0% 급증한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인 22.1%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한국콜마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28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이유는 HK이노엔의 높은 실적 모멘텀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어든 1375억원에 그쳤는데, 순수 국내 -16.6%, 수출 -17.8% 수준이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1.4% 감소해 매출액 대비 감소폭이 제한적이다”고 진단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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