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대부분의 제약바이오종목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한국파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월 한달간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오스코텍인 것으로 밝혀졌다.

팜스탁이 집계한 1월 한달간 주가 상승과 주가 하락 TOP10 종목을 붙석한 결과 전체 제약바이오종목중 한국파마가 한달간 155%나 상승,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종목의 주가지수는 1월 한달간 KRX헬스케어지수가 2월 1일 5,177.96으로 1월 4일에 비해 5.17%가 떨어졌으며 코스피의약품지수는 3.74%, 코스닥제약지수는 9.34%가 각각 감소했다.

제약바이오종목이 이처럼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파마는 코로나19치료제 개발 이슈로 무려 155%의 상승했다. 한국파마는 1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가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후 5거래일 연속상한가를 기록했고 주가 급등으로 거래정지도 당했다. 그러나 한국파마는 공시를 통해 공동임상은 아니고 임상약 위탁생산만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 주가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도 1월 한달간 8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미국 파트너사인 FCO Genesis와 총 100억장 규모의 니트릴 장갑 공급 대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티지웰니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니트릴 장갑관련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해당 기간 동안 매주 3~4억장 분량의 니트릴 장갑을 선적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1억장이며 약 93억 원(8,497,500만 달러) 규모다.

삼성제약도 지난해 12월 28일 공시된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3상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 1월에 45%나 올랐다.

반면 제약바이오종목들중 주가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오스코텍으로 1월 한달에 무려 42%나 떨어졌다. 오스코텍은 지난 1월 7일 SYK 선택적 억제제인 '세비도플레닙'의 류마티스관절염 임상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탑라인 데이터 분석 결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이오 기술 기업 프리시젼바이오가 지난해 12월 22일 코스닥 청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상장후 특별한 이슈를 생산하지 못해 1월 한달간 37%가 하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등으로 인해 33%가 하락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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