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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지금은 종근당의 펀더멘탈에 집중해야 할 시점

4분기는 다른 분기 대비 저조한 실적

종근당의 4분기 매출액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6.8% 증가한 3,479억원,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275억원(OPM, 7.9%)으로 추정된다. 종근당이 2020년 매 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시현했던 것에 비해 4분기는 다소 저조해 보일 수 있으나, 여전히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률은 견조했다. 특히 다른 상품 대비 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프로모션 상품인 케 이캡과 프롤리아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0%와 80%씩 고 성장하면서 종근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다른 분기와 는 달리 경상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 매출액 대비 12% 수준 인 43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동안 덜 집행되었던 마케팅비가 4분기 집중되면서 광고선전비가 다른 분기 대비 약 20억원 가량 증가,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5.7%p 감소하였다.

2020년 높은 기저로 인해 2021년은 다소 부진

케이캡, 프롤리아와 같이 이익률이 높은 코프로모션 상품들의 매출 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영업활동의 증 가로 마케팅비가 감소하면서 2020년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전 년 대비 약 80% 증가한 1,384억원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높은 기저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3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탑라인 역시 주요 품목들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high single digit 성장에 그칠 것 으로 추정된다. 다만 큐시미아와 같이 출시 1년 만에 분기 매 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 규 품목들의 성장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COVID19 치료제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

2020년 양호한 실적 달성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던 종근당의 주 가는 12월 중순부터 COVID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지난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19%을 기록했다.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이 COVID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뉴스로 인한 것이었다.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임상 2상을 완료, 1월 말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결과에 따라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근당이 COVID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이보다 더 큰 호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 수가 많지 않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 허가용이라는 점에서 나파벨탄이 COVID19 치료제로 승인받은 이후 종근당의 실적 개선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추정되지는 않는다. 현재 시장의 기대감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좀 더 냉정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COVID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종근당의 실적 성장세 와 아직은 개발 초기이지만, 글로벌 제약사들의 니즈가 높은 EGFR/c-MET 이중항체인 CKD-702와 같은 펀더멘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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