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진단키트관련 기업들의 경영실적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급증하거나 경영이익이 손실에서 흑자전환되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코로나19진단키트관련 기업들의 3분기 누적 경영실적(연결재무제표기준)에 따르면 대부분 급성장했다.

코로나19진단키트기업들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기업은 씨젠, 피씨엘, 젠큐릭스, 수젠텍, 바이오니아등이다.

씨젠은 3분기까 누적 매출액 6,834억원, 영업이익 4,186억원, 당기순이익 3,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7배, 영업이익 23.3배, 당기순이익 15.1배등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1,219억원에서 무려 1년만에 10배 가까운 눈부신 매출을 기록할 정도이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앞세워 매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꿈의 매출인 1조원 진입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피씨엘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피씨엘은 매출액이 457억원으로 전년동기 3천1백원에 비해 무려 147,622%로 급증을 했고 영업이익이 246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젠큐릭스은 코로나19진단키트의 수출확대로 실적을 개선했으나 누적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젠큐릭스는 매출액이 8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8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지속이다.

수젠텍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배이상 성장을 하며 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처럼 진단키트관련업체들의 경영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K-방역의 성공배경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면서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에 대비, 발빠르게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는등 글로벌시장을 공략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K방역의 우수성에 세계가 주목하며 높은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한요인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