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제일약품의 주가가 10월들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Daum>

제일약품의 주가는 10월 30일 63,400원으로 10월들어 무려 46.25%나 올랐으며 지난주 1주일사이에 38.88%나 상승을 했다. 10월들어 제약바이오주 대부분이 하락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제약약품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약품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미국 화이자가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더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화이자 백신 개발이 최종 마무리 단계(last mile)"라고 말했다.

불라 CEO는 "백신 효능 여부에 대한 예비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말까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면 곧바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불라 CEO가 앞서 11월 셋째 주께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일약품은 코로나19 백신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힌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이에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주가는 지나달 28일 화이자의 이같은 소식으로 전거래일대비 22.85%가 오른 57,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후 3거래일동안 상승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 5월 15일 새로운 코로나19의 치료제로 나파모스타트가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주된 수혜주로 부각, 연이틀 상한가에 이어 6월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7월 23일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항체발견등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개발이 임박해 있어 이와 관련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는 제약약품의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신약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약품운 인슐린과의 대체 또는 병용 사용으로 인슐린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체중감소 효과를 가지는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유럽 임상 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EMA(유럽의약품감독국)’로부터 받았다.

또 뇌졸중 치료제(JPI-289)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임상 2a상 코호트 1,2가 완료된 중간분석에서 뛰어난 약물 안전성과 뛰어난 치료효과 등이 확인됐다. 임상 2a상 코호트 3은 국내 15개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임상 1상 완료 후 2상 진행 중인 역류성 식도염 신약 ‘JP-1366, 임상 1a상 진행 중인 항암제 ‘JPI-547’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일약품은 최근 성공적인 연구개발 위헤 전문회사인 온코닉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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