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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실적보다는 ITC 최종판정이라는 이벤트로 접근

3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9.5% 감소한 38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톡신 수출이 다른 분기 대비 저조한 것으로 보이며, 국내 톡신 매출은 메디톡신 50, 100, 150 유닛 제품의 승인 취소가 결정되면서 전년 대비 약 65%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8월 14일 대전고법에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함으로써 승인 취소가 결정됐던 메디톡신 제품의 제조,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국내 톡신 매출은 2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품목허가 취소 여부를 재판하는 본안 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되기 전까지 국내 톡신 매출은 승인 취소 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TC 소송으로 인해 1분기 84억원, 2분기 64억원 소송비가 발생했는데, 3분기에는 국내 소송(품목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등으로 인해 소송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못하였다. 3분기에도 약 50억원 가까운 소송비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는 실패하였다.

다만 메디톡스는 7월 이노톡스의 임상 3상 건으로 앨러간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받았는데, 이 마일스톤 일부가 3분기 영업외단에서 인식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약 72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 본격적인 흑자전환

4분기에는 대규모 소송비 발생도 없을 것으로 예상,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톡신 매출로 4분기에도 탑라인의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ITC 소송비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작년 4분기 대비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판관비는 전년 대비 약 47% 감소, ITC 소송 전 수준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과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결정으로 탑라인은 전년 대비 20% 이상 역성장할 것이 자명해 보이지만, 2021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출회복에 성공,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미 상반기 140억원 적자를 시현했기 때문에 연간으로도 80억원 정도의 적자시현이 불가피하다. 다만 2021년 탑라인 회복 및 소송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7일 ITC 최종판정

7월 7일 ITC는 예비판정에서 나보타에 대해 10년 간 미국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 최종판정이 11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판정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확정할 수는 없지만,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작성한 ‘미국 특허쟁송실무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행정판사의 예비판정이 위원회에 의해 확정되어 최종판정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예비판정은 실무적으로 중요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11월 7일 ITC 최종판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 2021년 전년 기저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 이노톡스 글로벌 임상 3상 완료 등을 기대한다면 지금이 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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