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 기술에 강점을 둔 업체입니다. 신규 추진중인 CDMO 사업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NK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형암 치료제 CBT-101를 비롯한 R&D 파이프라인 진전에 따른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회사 개요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 전문 업체로, 배아·태아줄기세포 및 면역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강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 는 면역치료제 개발 및 세포치료제 CDMO 사업을 영위하는 차바이오랩과 의약품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CMG제약(국 내 상장), 헬스케어 서비스를 담당하는 차케어스 등이 연결로 포함되어있으며, 해외에서는 자회사 차헬스케어를 통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역에 해외 병원을 설립하여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018년 회계상 이슈가 발생하였으나,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빠르게 경영과 R&D 부분에서 모두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해외 병원사업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CDMO 사업과 세포치료제 R&D 파이프라인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 NK Cell 기반 항암제 CBT-101 임상 진입

동사의 R&D는 배아·태아줄기세포 및 면역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동사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NK Cell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형암 치료제 CBT-101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동사의 NK Cell 세포치료제는 사이토 카인 과다 발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반복 투여를 통한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상 1상은 13개월 이내로 마무리 할 계획이며, 첨생법 시행에 따라 신속처리 대상지정 및 조건부 허가 시 임상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사의 줄기세포 치료제 CordSTEM은 퇴행성 요추 추간판 요통 적응증으로 지난 4월 임상 1/2a상 IND 변경신청을 진행 했으며, 식약처로부터 변경승인을 7월 중에 획득해 하반기에 임상1상/2a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CordSTEM 또다른 적응증인 뇌졸중은 하반기 임상 2상 IND 신청을 예정하고 있으며, 연내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한다.

CDMO 사업

동사는 글로벌 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CB와 BW를 발행해 750억 원의 자금 조달을 결정 했다.

조달된 자금은 차바이오텍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추진에 활용되는데, 조달한 자금 750억원 중 500억원을 미국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진행하는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운영 자금과 설비 투자를 위 해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목표는 CDMO 시장의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이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 지는 미국 현지의 차바이오텍 100%지분 손자회사로,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생산 사업을 위해 설립되었다. 바이럴 벡 터는 '카티 세포치료제' 등 유전자 조작이 동반되는 세포유전자치료제에 필요한 핵심원료인데, 현재 수요 증가세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미국 현지 네트워크 를 통해 R&D 센터 및 병원과 연계하여 사업 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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