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주식시장에서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지만 향후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는 경영실적 호조와 R&D 역량때문이다.

국제약품은 코로나 19로 영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연결기준 올해 1분기 33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3.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순이익은 49억 원으로 145% 각각 수직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들 제품과 더불어 고지혈증 복합제 에제로바정, 인공눈물 비스메드 점안액, 소염효소제 브로멜자임 장용정 등 전문의약품의 선전도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국제약품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의 매출확대로 이같은 경영실적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국제약품은 마스크뿐아니라 전문의약품 매출호조로 금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다. R&D는 개량신약과 합성신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내장 3제복합제 개량신약 'TFC-003'이 임상시험 3상에 진입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TFC-0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3상을 2021년 6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 'HCS-001'(안구건조증치료제, 임상 2상), 'KSR-001'(안구건조증치료제,임상 2b/3상)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합성신약으로는 안과질환치료제인 'KJ12002'(세포괴사 타겟 실명질환에 대한 시신경보호 점안제), 'KJ14003'(파타나토스 카겟 난치성 망막질환치료제), 항염증치료제를 개발중이다. 항염증치료제인 미세소체 프로스타글란딘 E2합성효소-1(mPGES-1) 억제제는 동물 모델 연구에서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대체할 만큼의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국제약품 코로나19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약품은 금년 1월에 주가가 4,705원이었으나 6월 26일 현재 7,950원으로 6개월사이에 61.3%가 증가했다.

국제약품은 6개월사이에 상한가를 2회나 기록했는데 이는 국제약품의 생산중인 품목이 코로나19 치료와 관련이 있다는 점 때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이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국제약품이 생산하는 아지트로마이신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최근에는 덱사메타손이 최근 옥스포드대 연구진의 시험에서 중증 환자의 3분의 1에게서 효능을 보였다고 밝힘에 따라 이를 생한하고 있는 국제약품의 주가도 급등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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