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종중 금년들어 주가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셀리버리인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한달간은 젬백스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집계한 1년간 '제약/바이오 수익률 상위 20종목'에 따르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셀리버리이다. 셀리버리는 연초대비 225%의 수익률을 올려 제약바이오업종중 최고였다.

셀리버리의 주가 상승 요인은 뇌과학 학회에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의 최신 연구성과 3건 발표와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가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 보물질 개발을 공동 진행, 그리고 유럽 27개국에 파킨슨병 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한 것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메지온이 170.9%의 수익률로 셀리버리 다음으로 높은 종목이었다. 메지온은 미국 FDA와 유데나필 임상 3상 주요 결과에 대한 회의 진행 및 11월 17일 열리는 미국 심장협회(AHA)에서 유데나필 관련 톱라인 데이터 발표에 대한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진비앤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 받아 13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우진비앤지가 개발중인 돼지열병백신(CSF), 써코바이러스(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백신, 돼지유행성설사병 백신인 ‘이뮤니스 피이디엠(PED-M)’에 대해 첫 해외 등록에 성공 소식과 펫푸드 전문 기업인 OSP인수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젬백스는 수익률이 133.2%를 기록한데 이어 10월 한달간 수익률도 무려 119%나 되었다. 특히 젬백스는 12월 초 국내 알츠하이머 관련 임상 2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임상 데이터의 유효성 여부에 주가의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치엘비도 102%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위암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유럽 종양학회(ESMO)를 빛낸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긍정적인 약효 확인으로 위암 3~4차 치료제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FDA와 Pre NDA 미팅 진행 소식과 HLB USA와 엘리바의 합병 이슈 때문이다.

삼성제약도 주가 수익률이 95.5%%였는데 이는 개발중인 췌장암 신약 '리아백스주'가 긍정적인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3상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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