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주중 한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어디일까?

잇단 임상3상 실패와 각종 악재등으로 주춤하고 있던 제약바이오주가 9월들어서면서 부터 상승랠리를 타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바닥까지 떨러질때로 떨어져 더 이상 하락할 곳이 없다는 절박감과 해외 학회에서 국내개발 신약들의 임상결과가 발표되면서 상승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자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종목들이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한달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한달간 주가수익률이 129%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엘리바가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발표했고 이어 해당 결과가 최고의 논문(Best of ESMO 2019)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0월 8일까지 8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지난달 29일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성공 결과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 위암 글로벌 임상3상 논문이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도 급증, 10위권에 머물렀던 코스닥시가총액도 상위 2위로 올라섰다.

에이치엘비에 이어 메지온도 한달간 주가상승률이 66%를 기록했다.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 치료제 유데나필에 대한 미국 FDA 리뷰 미팅을 현지시간 10월 8일에 개최하기로 확정, 리뷰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데나필은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있는 질병인 단심실증이 있어 폰탄수술(우심방-폐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청소년 환자의 심장 및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HA)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 뒤 NDA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라젠도 지난달 30일 유럽종양학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 전이성 대장암 임상 1상에서 환자 종양이 소멸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분 5.01%를 장내 매수했다는 소식에 한달가 수익률이 44%를 기록했다.

알리코제약은 9월 27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도 1만원대를 회복했으며 한달간 수익률도 37%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노믹트리 22%, 셀트리온제약 21%, 이연제약 18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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