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안이 임시주총에서 가결됨에 따라 툴제넥신 합병에 대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따라 양사는 31일부터 20일간 주총 이전에 반대 의사를 통보한 주주에 한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절차에 들어간다.

㈜툴젠은 30일 오전에 합병계약 승인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총 주주 3분의 1 이상, 참석한 주식수의 98%가 찬성하며,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얻어 합병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제넥신도 30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전자교정기술기업 툴젠과의 합병결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임시주총에서 주주의 33%이상, 참석주주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획득해 합병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툴젠은 지난 6월 18일 공시를 통해 제넥신과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제넥신이며, 소멸회사는 툴젠이다. 존속법인의 상호는 주식회사 툴제넥신(ToolGenexine, Inc.)가 될 예정이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유전자교정 (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진행,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넥신-툴젠 합병법인은 면역치료제, 유전자백신 기술에 선도적인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융합하여 차세대 블록버스터인 유니버셜 CAR-T와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파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R&D 위원회 설치 등 조직개편을 통하여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제넥신 : 툴젠 = 1대 1.2062866 로 합병가액은 제넥신이 주당 65,472원, 툴젠은 주당 78,978원이며, 합병기일은 8월 3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 30일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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