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가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컴퓨터·가전 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하는등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가 23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新수출성장동력 수출 실적'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6개 품목 수출이 기존 주력품목인 컴퓨터·가전 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하는 등 품목별 세대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新수출성장동력인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등 9개 품목 가운데 전기차 123.9%, 이차전지 11.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바이오헬스는 1분기 수출이 10.0% 증가하는 등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및 꾸준한 성장세로 전체 新수출동력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17년 71.8억불로 12%가 성장을 했고 18년에는 81.4억불로 13.3%, 금년 1분기는 19.7억불로 10%가 증가했다.

이같은 수출실적은 고령화·소득수준 향상 등에 따른 관련 산업 성장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초음파영상진단기·치과용임플란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출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 영국·프랑스 등 EU 주요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시장 확대되고있고 K-뷰티 등과 연계한 중국·아세안 수출 확대(의료기기) 등이 성장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품목은 이미 기존 주력품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빠르게 수출이 성장하고 있는 바, 향후에도 ‘新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등을 통해 수출 활력 제고 및 수출 구조의 질적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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