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형제약기업에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선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 41개사중 31개사가 2021년까지 지위가 연장됐고 9개사가 추가로 선정됐으며 5개사가 탈락됐다.

혁신형제약기업은 2015년에는 36개사에서 금년에는 동아ST, 동화약품, 휴온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제넥신, 코아스템, 테고사이언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추가되어 41개사가 되었고 이중 바이오기업은 10개사에 이르고 있다.

반면 동국제약, 안국약품, 일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등 5개사는 혁신형제약기업에서 제외됐다.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지위가 연장된 기업은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삼진제약, 셀트리온, 신풍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태준제약, 한국오츠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LG화학, SK케미칼등이다.

이번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연장된 기업은 총 41개사로 일반제약사 29개, 바이오기업 10개, 외국계제약사 2개 등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증된 기업이다.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ㆍ중견제약사 중 R&D 투자 실적과 함께 연구인력·생산시설·특허·라이센스 아웃·해외진출 등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24개 기업이 인증됐다.

또,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 가운데 R&D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등 특화분야에서 전문성을 배양해 온 8개 기업이 인증됐다.

매출 규모 등은 작지만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모델, R&D성과등을 구축해온 바이오벤처기업 7개사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인증연장 미신청, R&D 투자 비율 미달 등 선정 요건 미흡등으로 5개기업이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인증받지 못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되면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혜택, 연구시설에 대한 부담금 면제, 연구시설 입지 규제 완화 등 제약산업 육성·지원 특별법상 우대와 약가 결정 시 우대, 공공펀드 투자 우대, 정책자금 융자 우선, 해외 제약 전문가의 컨설팅·교육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은 “‘16년 3차 인증 시와 비교하여 이번 인증은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기준 강화 및 인증취소기준 과징금에서 리베이트액으로 변동등 올해 3월 개정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고시‘에 따라 강화된 결격사유 등을 적용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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