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전문 의약품(ETC, 처방약)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신약/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을 국내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고 자회사를 통해 국내 상장사중 유일하게 보청기 사업을 영위 중이다. 최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문 의약품 처방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원제약의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만성질환 43.1%, 호흡기 15.6%, 항생제 8.1%, 소화기 17%, 기타 16.2%로 구성된다.

대원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17억원(전년동기대비 +14.5%, 1분기대비 +6.2%), 영업이익 75억원(전년동기대비 +27.7%, 1분기대비 +47.3%)으로 예상된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감기약인 코데원포르테(진해 거담제) 처방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티렌 계열(위염 치료제) 등을 포함한 블락버스터 제품들도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판관비 측면에서도 1분기와 다르게 1회성 비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이 전분기 대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제약의 16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459억원(전년대비 +13.7%), 영업이익 282억원(전년대비 +22.2%, 영업이익률 11.5%)으로 예상된다.

16년은 상반기 독감 및 계절성 감기 유행에 따른 코대 원포르테 매출의 급신장, 해열 적응증이 추가된 펠루비의 매출 성장 가능성, 천식치료제 출시 기대감, 기존 블락버스터 제품들인 리피원(협압), 오티렌정(F 포함, 위염), 에스원엠프정(역류성식도염) 등의 견조한 실적 성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수탁사업의 성장도 주목해야한다. 대원제약의 수탁사업은 05년 14억원을 시작으로 15년에는 37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05~15년) 연평균 성장률 40% 이상의 수치이다.

15년 기준 생동수탁제품을 50개 보유하고 있고 일반제네릭 수탁에서 수탁용 연구 개발품목이 확대되고 있으며 나아가 해외 CMO(전문의약품 생산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6년에는 400억 원 중반의 수탁사업 매출이 기대된다. <자료제공 : IBK투자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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