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시장이 상승세 국면서에서 다수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코스닥 바이오 시장은 중형주가 밀고 대형주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종목들을 자본금 규모로 대·중·소형주로 분류를 하지만 증권시황에서는 대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분을 한다. 사가총액 규모에서 대형주는 1~100위, 중형주는 101~300위, 소형주는 301이하이다.

팜스탁이 바이오기업들의 1월부터 4월 20일 현재까지 주가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주 종목의 상승폭이 중·소형주보다 높았다. 대부분의 바이오관련 종목들의 주식은 상승을 했지만 상승폭은중형주보다는 대형주가 더 높았다.

대형주 19종목중 하락은 차바이오텍, 코미팜, 신라젠등 3개 종목에 불과했고 나머지 16개종목은 상승했다.

대형주중에서 에이치엘비는 금년초에 42,700원으로 출발을 했으나 4월 20일현재 101,100원으로 상승폭이 무려 136.76%였다.

에이치엘비의 주가상승은 자회사인 LSKB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아파티닙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 3차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 SCI 저널에 게재이후부터 급상승했으며 이같은 이유로 시가총액기준으로 코스닥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안트로젠도 114.3%가 상승을 했는데 이는 당뇨병성족부궤양치료제인 ALLO-ASC-DFU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고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 ALLO-ASC-DFU는 금년 10월에 임상 3상을 종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금년들어 투자자들로 주목을 받았던 차바이오텍은 3월 감사의견 한정의 감사보고서 제출과 한국거래소에 의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이후 급략, 금년부터 4월 현재까지 24.27%가 하락했고 신라젠은 임상이 중단됐다는 루머로 인해 4.78%가 떨어졌다.

하지만 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 무산에도 주가가 35%가 올랐는데 이는일본서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상용화 공표등때문으로 풀이된다.

중형주에서는 13개 종목중 11개 종목이 금년초보다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대형주보다 낮았다.

중형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바이오리더스와 알테오젠. 바이오리더스는 1월부터 4월까지 주가가 99.54%가 급등했는데 최근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백신인 후파벡(BLS-M07)이 인도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힌 데 따른 기대감때문이며 알테오젠은 말레이시아에 바이오시밀러 합작회사 설립, 네덜란드의 전문의약품 연구개발 제약사 LinXis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등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졌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소형주 종목에서는 지엘팜텍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 임상을 마치고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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