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가총액 2위 업체인 노브메타파마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과 관련한 10일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 "기술평가 결과(2018년 3월 23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달 23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4월중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툴젠도 코스닥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와 툴젠은 코넥스시장에서 거래대금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고 주가상승률도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브메타파마의 주가는 금년 33,000원으로 시작하여 10일 종가 기준 94,600원으로 3배이상 상승을 했고 시가총액도 8,18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노브메타파마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기업가치가 높기때문. 노브메타파마는 사이클로지(Cyclo-Z)라는 체내에 존재하는 펩타이드를 활용한 펩타이드 복합신약을 개발 중이다.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의 인슐린 저항성 치료제 NovDB2, 대사질환 치료제 NovOB의 임상 2a상을 동시에 진행해 당뇨 치료 관련 주요 지표를 확보한 상태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2형 당뇨병 치료제(NovDB2)의 임상2b상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진입 허가를 받았으며 또 다른 파이프라인으로는 비만 치료제 NovOB가 미국 임상 2a상을 종료하고 연내 2b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이 9,012억원으로 코넥스 대장주인 툴젠도 2015년부터 코스닥 이전을 준비해왔으며 금년중에 코스닥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툴젠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술성 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기술성평가를 통한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툴젠은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인간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은 유전자교정 기술 핵심 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금년에 66,300원으로 시작했던 툴젠의 주가는 현재 140,000원으로 2배이상 상승했다.

따라서 금년에 노브메타파마와 툴젠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경우 제약바이오주식의 상승세를 견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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