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체들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상당수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업체들이 개발하고 있는 연구성과들은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업체로는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롤론티스는 임상 3상 중간결과을 완료하고 올해 4분기에 판매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항암제등이 잇따라 국내 임상 1상에 나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YH25448를 오는 4월 미국 암학회에서 전임상 데이터 발표 및 6월 ASCO에서 1상 데이터 발표되고 임상 2상 진입도 예정돼 있다. YH25448은 대조약 타그리소 대비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발표 할 것으로 예측된다.

종근당은 올해 1분기에 CKD-506의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마쳤으며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계획이고 헌팅턴증후군 치료제인 CKD504는 하반기에 미국 임상 1상, 차세대 항암제 CKD-516 경구제에 대한 임상 1/2a상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는 금년중에 미국, 유럽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임상  2상에 돌입한 P-CAB 계열 차세대 항궤양제(DWP14012)의 올 하반기 임상3상 진입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당뇨병 치료제 DA-1241는 상반기중에 미국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파킨슨병 치료제인 DA-9805는 미국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유럽 및 국내 임상 2상에 이어 올해 미국 FDA 임상 3상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 치료제 SKL-N05는 하반기에 시판허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녹십자의 면역결핍증 치료제 IVIG-SN의 미국 시판 승인, 하반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미국 임상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와 혈액암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상반기중에 미국 FDA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신라젠의 펙사벡은 유럽 파트너 트랜스진과는 6월 1일부터 진행될 ASCO 2018에서 펙사벡 병용요법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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