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인 펩트론(087010)이 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펜믹스와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베스트증권은 26일 리포트에서 “펩트론이 금번 계약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의 원활한 생산이 가능해 졌으며 퍼스트 제네릭으로서 해외진출 가능성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0,000원 유지한다”고 밝혔다.
펩트론의 약효지속형 플랫폼인 스마트데포 기술이 접목된 지속형 말단비대증치료제(SR-Octreotide)는 산도즈의 'Sandostatin LAR'의 1개월 지속형 제네릭 제품이다.
펩트론은 해외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준비 중이며, 개발시 퍼스트 제네릭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번 계약으로 cGMP급 주사용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펜믹스가 펩트론의 지속형 말단비대증치료제의 생산을 담당하게 됐다.
펜믹스는 중견제약사 건일제약의 100% 자회사로 항생제 및 주사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2개의 공장을 보유한 전문 CMO업체이다.
펩트론은 1997년 11월 생명공학관련 첨단 기초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생명공학 관련 연구, 분석 대행 용역업, 생명공학관련 연구용 장비 및 시약의 제조 및 판매업, 의약품의 수출입 및 판매 등을 목적사업으로 설립됐다.
2015년 매출액은 28억이며 영업손실은 28억, 당기순솔실은 27억이었다. 총자산은 217억, 부채는 44억, 자본총액은 172억이었다.
매출구성은 펩타이드소재 65.23%, 원료의약품 34.7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DGC, 상장폐지 사유 발생...주권매매 거래기간도 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