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연결 영업이익 225억원(+189.4% 전망)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 유효
▶목표주가 9,500원으로 15.9%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4Q17 연결 영업이익 225억원(+189.4% 전망)
4Q17 연결 매출액은 595억원(-2.5%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25억원(+189.4%)을 전망한다. 지난 분기에 이어 전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사료 부문 영업이익은 149억(+10.5%)을 예상한다. 3Q17을 기점으로 AI(조류독감)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양돈 부문은 48억원(+236.5%)으로 고성장을 지속한다. 기저효과가 유효한 분기다. 12월 돈육가격은 4,150원(-9.7% YoY, -28.8% QoQ)을 기록했다. 아쉽지만 생물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가금 부문 영업이익은 16억원(흑전)이 예상된다. 성화식품 합병 이후 저수익 거래처를 정리하고 비용을 효율화했다.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 유효
최근 주가 상승은 자회사 옵티팜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옵티팜은 진단 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이종장기 원료동물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이 중 무균돼지를 활용한 형질전환 이종장기 개발로 코스닥 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미니 돼지 신장을 영장류 원숭이에게 이식해 32일간 생존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상장시 시가총액은 보수적으로도 5,0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최대주주인 이지바이오의 보유지분(38%)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15.9%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9,500원으로 기존 대비 15.9%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907원에 10.5배(글로벌 평균에서 30% 할인, 기존 동사 PER 저점 9.2배에서 변경)의 Multiple을 적용했다. 1) 캐시카우 사료 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2018년 영업이익 14.9% YoY 증가 전망), 2) 적자를 지속한 마니커의 흑자 전환, 3) 옵티팜 지분 가치 부각 및 성장성을 감안해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1~2월 고전이 예상되는 식음료 산업 안에서 실적과 모멘텀을 갖춘 많지 않은 사업자 중 하나다. 주가는 우상향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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