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068870)의 주가가 전일 역대 최대 2분기 실적 발표로 강세로 출발했다.
LG생명과학 주가는 22일 장시작과 함께 전일대비 3.4% 오른 7만5600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소폭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역대 2분기 실적 발표와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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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은 21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0% 증가한 1,305억원, 영업이익이 208.1% 증가한 106억원으로 발표했다.
주력제품인 필러 ‘이브아르’와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대폭 증가하고 마진이 좋은 이브아르, 제미글로, 히루안의 고성장에 의해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가에서는 주력 제품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매출액이 11.4% 증가한 1,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47.7% 감소한 99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작년 3분기 로열티 수입 120억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실질적으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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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생명과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과 6가 혼합백신에 대한 전임상을 마무리했고, 3분기에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소아마비백신은 전임상 진입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년간 4억달러 규모의 WHO 5가 백신에 대한 1차 입찰에서 수주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9월의 2차 입찰에서 수주받을 경우 2017년 300억원, 2018년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LG생명과학의 백신 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노피 스텐달 대상 ‘제미글로’ 기술 수출 잔존 마일스톤이 300억원 가량 남아있어, 2017~2019년 국가별 허가시 잔존 마일스톤을 수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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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22일 LG생명과학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분석평가 자료를 내놓으며 투자의견은 공통적으로 ‘BUY'를 유지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9만8천원으로 발표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9만1천원으로 상향했으며,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2천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 최하 목표주가는 미래에셋증권의 9만1천원으로 7만5천원대인 현재 주가에 비하면 상승 여력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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