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이어 코넥스 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주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현재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10위권내에 7개 업종이 제약바이오업종이었고 이들 종목의 전체 비중도 23.82%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거래대금에서도 제약바이오업종이 10원권내에 5개업소가 포함되어 있어 코스닥에 이어 코넥스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엔지켐생명과학이 3,06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툴젠이 2,684억원으로 2위, 노브메타파마가 1,482억원으로 4위, 카이노스메드가 982억원으로 5위, 선바이오가 925억원으로 7위, 듀켐바이오가 643억원으로 9위, 젠큐릭스가 613억원으로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거래대금에서는 툴젠이 9억1,22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엔지켐생명과학이 4억870만원으로 3위, 노브메타파마가 2억5,282만원으로 4위, 카이노스메드가 1억6,367만원으로 5위를 차지, 제약바이오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코넥스시장에서도 제약 바이오업종이 주도하고 있는 것은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가 최근 상승국면으로 이이지고 미래가치가 높아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기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바이오 업종 담당 연구원은 "올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기 전에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제약업계 한 IR담당자는 ”최근 국내 증시를 제약 바이오가 주도하고 있는 흐름을 볼때 코넥스시장에서의 이들 업종의 편식은 당분간 어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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