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CJ헬스케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대상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CJ헬스케어를 매각하기로 하고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다음주 중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 주식회사 지분매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 2006년 한일약품을 인수한 CJ제일제당은 2014년 물적 분할로 CJ헬스케어를 분리했으며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으나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연기 했다.

제약업계에서는 CJ헬스케어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협상 업체가 어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헬스케어 협상대상 업체는 국내보다는 다국적제약사가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CJ헬스케어의 시가총액규모가 1조억원대로 평가 받고 있어 국내제약사들로서는 섣불리 움직이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CJ헬스케어가 상장을 추진할때 시가총액을 약 1조원 규모로 평가, 매각가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기때문이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5200억원 정도. 수액 등 전문의약품이 4000억 정도고 컨디션 등 건강헬스케어 부문이 1000억 정도 된다. 수액은 연간 80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주력 제품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